References : www.msdmanuals.com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대한폐경학회
폐경이 되면 다리, 허리, 골반에 통증을 느끼시는 분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대부분 뼈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여 골다공증 검사 및 치료상담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골다공증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증상이 전혀 없이 진행되다가 골절이 생기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을 "소리없는 뼈도둑"이라고 칭합니다.
골다공증이란 무엇인가요?
골다공증 원인과 관리
골다공증이란 뼈 안에 골량이 감소하여 약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정도로 뼈가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사람의 뼈는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자라고 굵어져 약 30세 정도에 가장 튼튼해 지는데 이 시기에 칼슘 등 영양소의 양이 가장 많아져 최대 골량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뼈는 활동이 왕성한 기관으로서 30세 이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뼈가 형성되고 낡은 부분은 흡수되는 골흡수 과정이 반복됩니다. 만들어지는 뼈보다 흡수되는 뼈가 더 많을 때 뼈가 약해지는 골 소실이 발생하며 이런 골 소실이 심해지면 골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골소실이 같은 비율로 생긴다면 최대 골량치가 높은 사람보다 낮은 사람이 골다공증이 일찍 오게 됩니다.
[자료]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
처음에는 허리뼈부터 약해지기 시작하여 넓적다리뼈, 손목뼈들이 약해져서 부러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은 없으나 골절이 생기는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일단 발생한 골다공증은 정상으로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발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골다골증 관련골절
젊었을 때 최대 골량치가 낮거나 또는 새로 형성되는 뼈보다 흡수되는 뼈가 많은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대 골량은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들(성장기의 영양, 운동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골 소실이 잘 되는 원인 중에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여성호르몬 감소가 가장 중요하며, 연령의 증가로 인한 부갑상선호르몬의 증가, 여러 내분비계 질환, 악성종양, 약물, 유전자 질환, 정신과 질환 등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누구에게 잘 발생할까요?
골다공증은 누구에게 잘 발생할까요?
다음과 같은 요인을 지닌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유전적 요인
● 백인 또는 아시아인
● 어머니의 골절 병력
● 작은 체구
● 45세 이하의 조기 폐경
생활습관 및 영양상태
● 지속되는 이차 무월경
● 흡연 및 과도한 음주
● 비활동성
● 지속된 움직임 저하
● 저체중
질병 요인
● 신경성 무식욕증
● 소화 흡수장애
●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성선 기능 저하
● 유즙 분비 종양
● 쿠싱씨 병
● 골형성 부전증
● 류마티스 관절염
● 만성 폐쇄성 폐질환
● 만성 신경장애
● 만성 신부전증
● 제 1형 당뇨병
● 장기 이식 후
약제 요인
● 스테로이드 사용
● 갑상선 호르몬 과다 사용
● 항응고제
● 항암제
● 항전간제
● 인산 결합 제산제
위와 같은 위험 요인이 2개 이상 있거나 페경기 여성들은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가 권유되며 6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는 젊은 여성들도 여성 호르몬이 낮아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으므로 역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골다공증 골절은 누구에게 잘 올까요?
아래와 같은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
● 폐경
● 고령
● 골다공증 가족력
● 마르고 작은 체형
● 커피와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
● 운동량이 적은 생활습관
● 흡연
● 칼슘 섭취 부족
● 스테로이드제나 항경련제 같은 특정 약물의 복용
또한 낙상 위험이 있는 경우 위험 요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낙상 위험을 낮춰 골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절은 골다공증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통증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줍니다. 또한 골절로 인해 노년기에 조기 사망을 가져올 수 있어 예방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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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골절의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골다공증 골절의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젊었을 때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성장기에 충분한 영양공급(특히 칼슘과 비타민 D)과 운동으로 최대 골량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폐경 이후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효과적인 약물의 복용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골다공증 골절이 자주 일어나는 노년에 이르면 낙상을 특히 예방해야 합니다. 미끄러운 곳(목욕탕이나 마루 등)을 없애고 편한 신발을 신으며 시력 및 청력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균형 감각 유지와 골밀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근육강화 운동을 같이 하면 더 좋습니다.
골다공증 진단은 어떻게 할가요?
골다공증의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직접 골 조직을 얻어 검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특수한 경우에만 시행하고 대부분은 골밀도를 측정합니다. 골밀도의 특정 방법으로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접, 정량적 초음파법, 정량적 전산화 단층촬영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이중에서도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법을 이용하여 허리뼈와 엉덩이뼈를 촬영하여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입니다.
● 정 상 : T점수 > -1
● 골감소증 : -1> T점수 > -2.5
● 골다공증 : T점수 ≤ -2.5
● 심한 골다공증 : T점수 ≤ -2.5이면서 골절
● T점수란 (환자의 측정값 - 젊은 집단의 평균값)/표준편차를 계산한 것으로 골절에 대한 절대적인 위험도를 나나태는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골밀도 검사는 연령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된 경우, 방사선 사진에서 척추 골절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거나 받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